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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사이드 마커(차폭등, 미등) 작업 DIY |
김보겸(개미리더) | 조회수 :3752 | 2020-08-21 (10:27) |
카마로는 국내 자동차 형식인증 법규상 사이드마커가 멍텅구리 재귀 반사판으로 수입되는데 미국에서는 사이드 마커에 불이 들어오거든요. 순정 사이드 마커(일명 차폭등, 미등) 그걸 배너업체에서 LED 사이드 마커로 교체해준 사진을 보니 뭔가 홀깃 하며 탐이 납니다. 이제 다이꺼리 하나 꽂혔으니 슬슬 부품을 준비해 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찾아보니 대략 3만 초반대에 한대분을 파네요. 냉큼 주문해서 거의 2달을 꽉채워서 받게 되었습니다. https://www.aliexpress.com/item/4000758651683.html?spm=a2g0o.productlist.0.0.1a8671a4QqsTtl&algo_pvid=218abeed-f605-41e3-af6d-4c9f809b6943&algo_expid=218abeed-f605-41e3-af6d-4c9f809b6943-11&btsid=0ab6f8ad15968879156453927e0a6e&ws_ab_test=searchweb0_0,searchweb201602_,searchweb201603_ 저는 전방은 주황색(호박색), 후방은 적색(빨간색) 옵션에 다크 틴팅(일명 스모크 버전)되어있는 넘으로 구매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우선 스티어링을 한쪽 방향으로 끝까지 돌린후 시동을 끕니다. 안쪽 휠 하우스의 사이드 마커쪽에 보면 풀어낼수 있는 볼트가 몇개 보입니다. 별렌치 규격의 T15입니다. 요넘 3개를 풀어봅시다. 아마 SS순정 이신분은 볼트가 4개일겁니다. 저는 ZL1 범퍼 중고로 받아와서 장착했기에 중간의 휠 에어벤트 아웃렛 부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분들과 비교하면 볼트 숫자가 하나 빠집니다. 3개를 풀면 아래 사진처럼 휠하우스 이너 라이너를 손으로 제껴볼수 있어요. 저는 작업하기 편하게 구멍하나에 케이블타이로 휠 스포크와 연결해 두었습니다. 손이 들락날락 하기 편해요 이제 멍텅구리 사이드 마커를 탈거 해야 겠죠? 다이의 첫번째 핵심은, 기존 순정 부품을 어떻게 탈거해야만 부러지지 않고 무리한 힘이 들지 않느냐? 입니다. 이게 잘 안된다면 99.9프로 순정 부품은 부러지면서 탈거가 되고 다음에 원복이 불가능해집니다. ㅎㅎㅎ 아래 사진은 이미 탈거한 사이드 마커의 범퍼 결합부 사진입니다. 빨간 화살표와 같이 스냅 확장부를 눌러주면 쉽게 탈거가 됩니다. 차에 장착되어 있는 상태는 어떨까요? 다행히도 손도 잘 들어가고 스냅 확장부를 눌러 빼기도 쉽습니다. 멍텅구리 사이드 마커를 탈거하고 나면 그 뒤로는 엔진룸 퓨즈박스에서 따온 선과 연결만 해주면 끝납니다. 저는 ZL1 데이라이트까지 한꺼번에 했던지라 사이드 마커만 작업하는 사진을 위주로 이해하기 쉽게 글을 올립니다. 배선은 사이드 마커에서 아래 화살표쪽으로 보내면 엔진룸의 헤드램프 아래쪽으로 선이 통과될겁니다. 구럼 본넷 열고 배선 끝자락 잡아 당겨서 퓨즈박스의 적절한 퓨즈 다리에 연결하면 끝. 다이 작업 완성 샷입니다. 이번엔 뒤쪽을 할 차례입니다. 뒤쪽은 좀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찍지 않아서 이해하시기 곤란할수도 있겠지만 배선을 뽑는 핵심 부위는 찍어 놨습니다. 참고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우선 순정 멍텅구리 사이드 마커를 탈거하려면 휠 하우스 안쪽 별렌치(T15) 볼트 3개를 풀면, 휠하우스 이너 라이너를 손으로 제낄수 있고 바로 그 안에 순정 사이드 마커가 있습니다. 순정 사이드 마커를 부러트리지 않고 떼어내는 방법은 위의 전방 사이드 마커랑 같은 원리이므로 한번 다시 보셔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 이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트렁크 내측 내장제 고정 플라스틱 후크(빨간 원)를 노루발로 제거해 줍니다. 아래 사진은 테일램프 상단 덮개가 제거되어 있는데, 원래는 테일램프에서 배선을 따서 연결하려는 계획이였는데, 6.5세대는 6세대와 다르게 뒷범퍼를 내려야만 테일램프가 탈거가 되더군요. 그래서 급 계획이 변경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러면 아래 사진처럼 내장재를 벌릴수 있습니다. 왜 벌리냐구요? 아래 사진과 같이, 내부 공기 배출구(에어 벤트)가 양쪽에 존재하거든요. 에어벤트는 얇고 부드러운 고무로 플랩이 되어 있어서 전선이 지나가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게다가 물이 내부로 침투하기 어려운 구조로 설계 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 에어 벤트를 통해 전선을 연결하려고 합니다. 이 전선을 철제 옷걸이를 이용해서 아래 사진처럼 사이드 마커 가운데 구멍으로 잘 꽂아 넣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그 다음부터는 사이드 마커의 플러스 마이너스를 연결해주고 트렁크 덮개 아래쪽의 퓨즈박스에 적절한 퓨즈에 연결해주면 끝입니다. 마무리가 너무 대충 넘어가는것 같죠? 사실입니다. ㅎㅎㅎ 너무 덥고 지쳐서 사진을 꼼꼼히 못 찍었어요. 여튼 좌우측에 모두 에어벤트가 있고 이를 이용해서 배선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렇게 앞뒤 4개 모두의 사이드 마커 장착이 완료되었고 저는 시동을 걸면 낮이고 밤이고간에 무조건 불이 들어오는 퓨즈를 선택해서 연결하였습니다. 일종의 부수적인 데이라이트인 셈이죠. *사진을 이것저것 섞어 쓰다보니 다양한 색상의 차량이 한꺼번에 소개가 되었네요. ㅎㅎㅎ 이렇게 사이드 마커 다이글을 마칩니다. 즐겁고 안전한 다이 생활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