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겸(개미리더) | 2021-10-0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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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관련 업체에 다니고 있지만 카마로의 디프는 굉장히 컨셉이 독특합니다. 이렇게 해서 까지 냉각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과하고 번거롭게 설계되어 있어요.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ㅎㅎㅎㅎ
고객이 고성능 디프를 원할때 보통은 조금 고열에 잘 버티는 고급 합성 액슬 오일로 제안해 주는 선에서 끝나거나, 그래도 고객이 징징대면 저 알미늄 뒷판에 냉각핀을 조금 성형해서 달아주는 것으로 끝내는데요
카마로는 아주 특이한 사례입니다.
이렇게까지 고객이 고집을 부린다면 근처에 간단한 전동팬과 라디에이터를 구성하여 열교환기 심고 냉각 킷트를 짧게 구성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닛산 스카이라인처럼요.
그런데 굉장히 먼 미션오일을 끌어다 쓰는 구성은 처음 봤습니다. 희한하게도 아직 미션오일 순환 라인에서 누유되어 차가 퍼졌다는 얘기는 못들어 봤네요. 라인 구성 보면 연결부 피팅이 몇군데 있어서 영 위험해 보이던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