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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맘놓고 보낼 수 있는것도 복이네요. |
김재민(감자) | 조회수 :5288 | 2016-11-24 (01:27) |
다른게 아니고 보배에 어린이집 폭행관련 글이 베스트로 올라와있는걸 보니 비슷한 또래의 자식을 가진 부모로써 마음이 아픕니다. 전 사업상의 이유로 주말부부를 시작했고 5년만 주말부부를 하기로하고 대전 처가로 집사람과 애를 보냈는데요. 그 덕분에 제 딸은 장모님이 하시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뭐 외할머니가 원장님이니 어린이집 실세 (?)지요. ㅎㅎ 그래서 요즘 진짜 이것도 복이구나 싶습니다. 가끔은 서울에서 힘들게 일하고 끼니도 대충 때우고 하다보면 내가 멀쩡한 처자식두고 뭐하는 짓인가 싶다가도 어린이집 관련 뉴스들 볼때마다 주말부부해서라도 애가 편하게 어린이집 다니니 잘했다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년 1월에 나오는 둘째가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는 처가에 눌러있을까 생각중입니다. 비록 저희 장모님은 힘드시다고 빨리 올라가라고 하시지만요^^;;; 자식이 뭔지 제가 힘든거 보다는 딸내미에게 좋은게 무엇일지를 먼저 생각하게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