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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상황보고) |
임태인(카마론) | 조회수 :5289 | 2017-03-26 (14:16) |
사건 일시 : 오늘 3/26 일요일 오전 10:30~ 12: 50 누군가 제 카마로 검둥이 뒷범퍼를 박고 가버렸네요. 주변 김밥집에 cc tv 있나 부탁하러 갔더니 어떤 아저씨가 주변을 샅샅히 가니며 차주를 찾아다녔답니다. 저는 주차 후에 근처 커피숍에서 두시간정도 과제를 하고 있었구요. 처음에는 양심적인 분이었구나 다행이다하고 제 연락처를 김밥집에 주고오며 나오는데... 의문점 1. 뻔히 제 차 앞유리에 제 번호가 있는데 왜 연락을 안해쓰까? 의문점 2. 앞유리 번호를 못봤다치면 왜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쓰까? 추가로 의문의 차량: 현재 유일한 용의차량 제가 이리저리 주변 cctv를 둘러보고 하던중. 갑자기 자리를 뜨는 차량 한대가 있었는데.. 그 차량이 범퍼가 주욱 긁어져 있는 게 수상하여 일단 가는 차량 번호를 외우고 사진을 찍어두긴 했습니다. **** 괜히 엄한 사람 잡을 수도 있어서 사진 지웠습니다... 흐우... 전 제네시스 쿠페 신차 출고 2주만에 누가 제 앞범를 살짝 갈고 갔지만 양심적으로 쪽지 남겨두신게 고마워서 컴파운드비 5만원만 받고 보내드린 적도 있고.. 차라는게 아무리 제가 아낀다해도 여기저기 긁힐 수 있다봅니다. 헌데.. 약간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도주가 의심되고.. 어찌할까 생각 중입니다. 카마로ss 가족 여러분!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경찰서 신고도 한번도 안해봤고 만일 연락이 늦게라도 온다면 뭐 어찌 대응하면 좋을까요? 범퍼를 갈면 보험처리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그명 대충 닦고 탈지.. 아 기분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좋은 일요닐에 개시판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시작되게 하여 송구합니다. 사고처리 경험이 전무한 저를 위해 어떤것이든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경찰서 다녀오는 길입니다. 그곳이 딱 사각지대래요.. 20건 정도 비슷한 사례도 딱 그자리에서 있었는데 못 찾는다네요.. 일단은 그냥 운행에 지장이 없으니 그냥 타려고 합니다. 액뗌이라 생각하고요. 제 글에 답 달아주시고 답은 안주셔도 함께 속상한 맘 가져주신 모든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액뗌해드릴게요. 마지막으로 김밥집 사장님의 진술상 매우 점잖으신 아저씨가 진심으로 절 찾으셨다는 점에서 일단 연락이 닿기를 기다려보겠습니다. 아반떼 차주님을 의심했던 마음이 조금 죄송한데... 어쩔 수 없었지요... 가믕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했으니까요. 결론: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며 그냥 탐. 심장이 튼튼하니 엉덩이 종기쯤이야.. 과제 끝내고 아리아님 뵈야하는데 4시간을 허비함. 지금부터 미친듯 돠제에 집중! 끝으로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확률은 참으로 떨어지지만 뵙게 되면 커피한잔씩 드릴게요. (카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