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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카마로로 놀이공원갔다가 욕먹은 사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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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대전 오월드 근처입니다. 차로 5분거리지요. 아침에 큰딸이 놀이기구 타고 싶다고해서 둘이 카마로 몰고 갔습니다. 문제는 집사람이 동네 친한 언니네 차를 같이타고 둘째를 데려오면서 벌어졌습니다. 신나게 놀고 구경하고 서로 잘가라고 인사하고 그 집이 먼저 가버리고나니 번뜩 드는 생각이 '유모차 어떡하지?;;;; ` 집사람이 둘째를 데리고 올때 그 집 차를 얻어타고 오면서 디럭스급 유모차를 가지고 온겁니다. ㅠㅠ 더군다나 제 카마로 트렁크엔 이미 다른 짐이 들어있는 상황이구요 ㅎㅎㅎ 일단 트렁크에 짐을 빼고 유모차를 집어넣으려 했으나 안들어갑니다;; 유모차를 거의 분해하다싶이해서 어찌어찌 넣고나니 트렁크에 있던 짐들이....; 집사람은 둘째를 안고 2열에서 구겨져있고, 조수석에 카시트달고 앉아있던 큰딸있는 공간에 짐들을 마구 쌓아버리니 졸려서 짜증이 나있던 첫째는 답답하다고 울고불고 ㅎㅎㅎ 이런저런 상황에 마누라도 짜증을 ㅠㅠ 진짜 다시는 카마로타고 나들이 못갈거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