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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떼우기 타입??? |
박준성(딴딴이) | 조회수 :4956 | 2018-09-05 (07:48) |
어렸을 때 대학 휴학동안 타이어 가게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펑크난 차가 오면 사장님께서 거의 지렁이를 하셨는데 단골들이나 해당 매장에서 구입한 타이어들은 내부 패치를 해 주더라고요. 대형 차들은 무조건 패치로... 사실 펑크떼울때 지렁이가 제일 쉽고 간단했거든요 내부패치같은 경우는 타이어 휠하고 분리도 해야하고 내부도 약간 갈아야 하고 많이 번거러웠는데 어차피 펑크비용은 같은... 나중에 사장님께 두가지가 다른점이 뭐냐고 물어보니 지렁이 같은 경우는 쑤셔 넣는 타입이고 더구나 쉽게 넣기위해 먼저 굵은 송곳 같은걸로 쑤셔서 넓게 벌리기 때문에 겉으론 티가 안 나지만 타이어 내부에 촘촘히 있는 철심이 벌어지거나 끊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한마디로 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패치보다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기 때문에 내부에서 바람만새지 않게 패치로 덮어주는게 타이어 내부 와이어에 변형를 안주고 더 안전 하다고 하셨거든요. 물론 못같은 얇은 것이 박혀 펑크가 난 것들만요. 그 매장에선 불펑크는 안 했었는데 불펑크는 뭣 때문에 타이어에 안 좋다고 하셨었는데 그건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대형차들타이어는 무조건 패치로 떼워줘서 많이 힘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형차들 타이어 정말 무거웠었거든요 휠하고 타이어 분리도 엄청 힘들고... 형들하고 대형차들만 오면 한숨부터 쉬었던 기억이... ㅎㅎㅎ 사장님 말씀으론 특히 대형 차들은 지렁이 했다가 와이어 끊어지면 나중에 고속도로에서 바로 대형사고 난다고 귀찮아도 꼭 패치로 해야한다고... 알바 그만 둔 후 얼마 뒤에 인터넷에서 한국타이어 였던가 어떤 타이어 업체 자료 에서도 똑같은 글을 봐서 아.. 역시 그때 사장님이 전문가긴 했구나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물론 그 자료에선 타이어 교체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긴 했지만요 ㅎ 그래서 저는 아직도 타이어가 펑크나면 지렁이 절대 안하고 무조건 내부 패치로 하는데 요샌 패치로 하는곳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작업성 좋은 지렁이로 죄다... 다행이 제가 사는 곳이 인천이라 인천항 쪽에 대형차들 상대하는 타이어 집들은 아직도 내부 패치로 해서 펑크나면 그쪽으로 가곤 하는데. 지렁이와 패치의 차이...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