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정비및수리할 때 얻었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본 게시판에는 PDF화일을 올릴 수 있습니다.)
Home > 자료실 > 정비/수리 노하우
로그인 땜에 날아가서 두번째 작성하는 엔진오일 교체기 |
구자홍(부산노블) | 조회수 :4192 | 2017-01-14 (18:53) |
여러분은 이 글을 처음 보시지만.. 저는 두번째 쓰고 있습니다. 운영자님 로그인 풀리는 시간 좀 길게 해주세요 ㅠ.ㅠ;; 개인적으로 공구했던 흡기를 단골 샵으로 배송 받았습니다. 장착하러 갑니다.. 이게 생각 외로 빨리 끝났습니다.. 커피를 홀짝거리다가 사무실 한쪽에서 흰색 박스를 발견합니다. 이게 뭔가요 사장님.. 니가 열어보세요.. 넵... 오... 처음 보는 엔진오일입니다. 사실 5W40을 열었는데 30도 있더군요 ㅎㅎ 어디보자.. 동호회에서 배운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규격을 보아하니 덱소스2를 만족하는군요.. 급 네이년 검색으로 제조국을 보아하니.. 신뢰의 젊은이!!!!!!!!!! 사장님 차 뜹시다... 게다가 오늘은 샵에 신제품이 그것도 새삥으로 와 있습니다.. 다른 샵에는 하나씩 다 있다는 엔진오일 플러싱기.. 지난 번 디퍼오일 유혈사태로 엔진오일만은 모빌1을 넣어야겠다 다짐했었지만.. 반짝거리는 플러싱기를 보니... 4리터 들어가는 차 탈 때는 비싸고 좋다는 엔진오일 다 넣지 않았었냐고 자문 자답합니다. 오일필터와 드레인볼트씰을 주문하고 그 사이 엔진오일을 빼고 잔유제거를 합니다. 근데 사실 여기 있는 아무도 이 것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릅니다. 새거니까요... 어찌 어찌해서 잔유제거를 하고.. 엔진 오일 들어갑니다. 필터를 적시고,.. 역시 엔진오일 넣을 때는 사이다 피트 병이죠...제가 비웃자 자연스럽게 쇠로 만들어진 무언가를 꺼내 주입합니다. 보루깔고 엔진오일 넣는 샵 보셨습니까 ㅋㅋㅋㅋ 카마로는 주입구가 조금 옆에 있더군요. 9통을 넣고 찍어봤는데 겨우 로우에 걸립니다. 10통 넣고 시동걸었다가 다시 찍어봤는데 중간밖에 안오네요.. 10통이면 될 줄 알았는데....... 아.... 11번째 통을 깔지말지 잠깐 고민했지만 옛부터 엔진오일과 워셔액은 풀이죠.. 와 ... 카마로 이 놈 잘 먹네요.. 엔진오일 교환 후 집에 오는 길에 느껴보니 좀 더 정숙하고 묵직하고 진동도 없어진 것 같은 플라시보가 느껴집니다. 마치 돈 쓰고 가라앉아있는 제 마음 처럼요... 그럼 내일 출근 길에 밟아 봐야겠군요.. 존나 좋고 뭐고 다음 번 엔진오일은 모빌1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