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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키 인식 불량의 근본 원인 발견 |
김보겸(개미리더) | 조회수 :4204 | 2021-08-11 (11:50) |
며칠전에 카마로 6세대 초기형들 리모콘 모듈 자가 정비를 하였습니다. 우연찮게 방구석에 쳐박아 놨던 기존에 달려 있던 순정 리모콘 모듈을 한번 뚜껑을 열어보게 되었죠. 뚜껑만 따내서 분리수거 하려구요. 그런데 이런 상태였다는게 확인되었습니다. 기판에 납땜 좀 해보신 분들은 뭔가 이상한것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이거 보고 조낸 어이없어서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네 알아채셨지요? 커넥터 핀과 PCB기판이 그냥 꽂혀 있기만 하고 납땜이 되어 있지 않아요. 물론 하얀색 기판 점점과 커넥터 핀이 아주 미세한 곳에서 접점이 있을 것이고 그런 미세한 접점을 통해 전기가 흐르긴 흘렀을꺼에요. 하지만, 지속적인 진동과 저온/고온이 반복하여 가해지는 자동차에 장착되는 부품에 납땜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상 오작동을 예약해놓은 부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전기 전자쪽에 좀 약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저런 형태의 핀과 PCB기판의 결합임에도 불구하고 접촉 불량이 발생하지 않는 특별한 설계나 형태가 존재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얕은 전기 전자 지식상 핀과 PCB기판은 필히 납땜으로 접합/결합되어야만 전기 전도가 확실함을 보증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짜투리 시간에 아래 사진처럼 납땜을 추가하였습니다. 요넘은 예비 부품으로 보관하고 있다가, 새로 교체한 리모콘 모듈도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면 요넘을 땜빵으로 사용할려고 합니다. 의외로 이런 납땜 누락에 의해 리모콘 모듈의 오작동이 발생했던 거라면, 해법은 매우 간단해지겠습니다. 개선품 리모콘 모듈 사느라 3만원 돈 날리지 마시고 납땜만 해줘도 해결 될수도 있겠다는 예측이 가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