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번개/모임

[후기] 커피 마시려면 100키로는 기본? ㅎㅎ

지난 금요일........... 부산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일 끝나면 부경분들과 만나서 커피나 한잔 해야지~~~~ 예정을 했었습니다.

부산으로 1시쯤 출발 계획이었는데, 오전 11시가 다되서 긴급한 요청이... ㅠㅠ

이때부터 정신줄을 놓친것 같습니다. 하루를 어찌 보냈는지.... 커벙을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ㅜㅜ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몸둘바를 모르고 있던차에, 서경분들의 자유로 벙개가 똭~~!!!!

서울집에 갈때 혹시나 해서 벙개를 기다릴때는 안 올라오던 벙개글이... 왜~~ 내가 서울에 없을때만 올라오는겨~~~ ㅡ.,ㅡ

목적도, 이유도 없이 미안함 마음이 불타오르는 분노로 바뀌어서, 또한번 정신줄을 내려놓고 급벙을 올렸습니다.

그야말로, 급하게 올린 번개라서 아무도 못 오실수도 있을듯 하여....

모름지기 커피는 100키로쯤은 달려가서 마셔야 되는거야~~ 혼자 마셔도 좋아~~ 스스로 위안을 하며

일찌감치 커피숖에 50명분 좌석을 확보하고 한시간을 넘게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으려니.....

예상치 않게 무려 6분이나 급벙을 위해 달려오셨습니다..... 벅차오르는 감동에 눙물이 앞을 가리고~~ㅋㅋㅋㅋ

한참동안 수다를 떨다가 10시 30분쯤??? 라면을 먹으러 고속도록 휴게소 이동했습니다.

부산외곽순환도로 처음 타봤는데.... 구간단속이 길어서 아쉽긴 했지만 터널내에서 차선 변경도 가능하고, 참 좋더군요.

뮤지컬 배우 민우혁님을 휴게소에서 봤는데, 제 눈에는 함께였던 우리님들이 더욱 멋져보였습니다~~!!! 진심~!!! 

대구에서 오신 대장님(김윤일), 맥주행님(강동구), 베티행님(황성훈)과 언제나 반가운 사모님,

그리고 대우자동차 얼굴간판(이형법), 막내(이영직) 그리고 저...

대구도 아니고 포항도 아닌데..... 우리는 100키로 이상을 달려와서 왜 여기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걸까??

자문해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

급작스런 벙개가 어쩌다보니 대경분들의 원정 커벙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그러니~~ 제가 뮤지컬 배우가 눈이 들어 오겠습니까?? 우리 회원님들이 더욱 멋지고 감사할 뿐입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참석해 주신분들~~~ 감사 드려요~~ ^_____________^

수다와 라면 먹는데만 집중하다 보니 사진이 없네요. 해산하기 직전 급하게 찍은 휴게소 사진 간신히 건졌습니다....ㅠㅠ

** 금관가야휴게소로 이동하던중 앞서가는 콜벳과 마로 뒷 모습이 멋져보여서 블박 영상 올려봅니다.

** 부산외곽고속도로가 저리 생겼습니다. 길이 좋아여~~ㅋㅋ

** 대장님~~ 멋진 사진 있으시면 올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