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Q&A)

스테빌 질문입니다~!

10월 말 or 11월 초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입니다.

소장용 라세티 제외, 타고다닐 만한 차가 두 대 다 문 두 짝짜리라 하나는 필히 팔아야겠다 생각했죠.

취향 상 전통 패밀리카가 마음에 들리는 없지만 그나마 준수하다고 생각하는 차들은

전부 끝물에 내년 말 내후년 초 풀체인지라 난감하던 차에...

와이프가 저 혼자 추석 귀성한 사이 놔두고 간 카마로를 타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감탄과 멋진 배기음에 조금 감화된 모양입니다.

"옆에 탈 땐 몰랐는데 운전해보니 매력있네?"

게다가 미리 사 놓은 디럭스 유모차가 (당연히 분리해서) 실어지고 

뒷자리 회전형 카시트도 설치가 되는 걸 확인하고

한 1년만 카마로로 패밀리카 해 보자고 생각 중입니다 -_-;;

금방 포기하고 제대로 된 거 사야할 지도 모르지만 ㅋㅋ

그런데! 와이프가 한 가지 조건을 걸었습니다.

승차감을 개선해달라....

카마로 출고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7000km도 못 탄 이유가 승차감 때문인데요.

같이 안 탈려고 해서 저 혼자 출퇴근할 때만 탄 거죠.

표현을 빌자면 "너무 꿀렁거린다." 라고 하네요.

트랙모드로 바꿔주면 그나마 낫다고 하구요.

예를 들어 좌회전 하자마자 있는 과속방지턱을 비스듬히 넘을 때 4륜이 따로 노는 듯한 그 느낌...

만삭이라 더 민감한 것도 있는데 사실 저도 불규칙한 바운스에서 내장털리는 느낌을 받고 있었던 터라

이번에 해결해보려 합니다.

ZL1/1LE 스테빌을 구입해서 전에 사 놓은 1LE 스프링과 함께 설치할까 하는데  어떨까요?

딱딱함 / 부드러움은 큰 문제가 아닌 듯 하고, 4륜이 따로 노는 느낌만 해결되면 OK일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