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겸(개미리더) | 2020-01-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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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붙는쪽에 고무 부트가 있고 고무 부트는 양쪽에 클램프로 조여져서 내부 그리스가 새어나가지 못하게 밀봉 되어 있어요 그중에 작은 직경의 클램프 쪽이 두꺼운넘이 더 높은 토크를 버티는 넘이에요.
Natural fracture point라고 합니다. 즉 과도한 토크가 작용시 먼저 부러지는 위치가 지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발시 파단 강도 시험을 하는데요. 액슬 샤프트를 일자로 정렬해 놓고 비틀어서 부러트리는데 차량 제조사에서 주는 최대 휠토크 대비 약 6~8배의 토크가 가해져야 부러집니다. 순정 샤프트가 그렇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디프 케이스에서 최대 휠토크가 가해져도 휠 슬립이 그보다 먼저 발생하게 되므로 실제로 최대 휠토크가 액슬 샤프트에 가해지는 경우가 매우 드물죠. 아마도 승차정원 모두 탑승 + 연료 만충 + 승차정원 소지품 + 마른 노면에서 느닷없이 1단 론치컨트롤을 쓴다해도 최대 휠토크가 안 걸릴꺼에요.
뭐 길게 썼지만 액슬 샤프트가 걱정이시라면 ZL1용 샤프트로 장착하시면 앞으로 부러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 ┗ 김도영(SunShine) | 2020-01-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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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끈끈이 구장에서 종종 부러트려먹는경우를 봐서요 ㅎㅎ 국내서는 걱정없겠지만 그래도 드래그 레디얼 345 폭정도를 쓰면 걱정이되니까 함 바꿔볼까 생각중이에요 ^^
- ┗ 김보겸(개미리더) | 2020-01-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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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님 차 출력 생각하면 ZL1용 액슬샤프트가 안전한 선택이 맞습니다. 345사이즈 드래그 타이어를 쓰신다면 휠슬립 토크가 많이 올라갈테니까요. 거기에 끈끈이 까지 발라버린 구장이라면 사실 차량 개발시 고려되는 최악 조건을 많이 벗어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