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로ss와 관련된 튜닝자료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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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차져 인스톨 후기 |
김지원(Dimitri) | 조회수 :4728 | 2021-04-12 (10:23) |
신규 회원분들도 계시고 하니 간단하게 함 정리합니다~! 차쟁이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아무리 고출력이라도 타다보면 적응하고.. 또 더 큰 출력에 목말라 하고 하는 루틴은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경량휠로 바꾸고..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 하고 하체보강 하고 로워링을 하고... 그러다가 결국 출력에 손을 대게 되는 ㅜ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이번에도 역시나 못지켰네요. 주변에 워낙 비현실적인 차들이 많아가지고 뽐뿌가........ 이건 처음 NA 상태에서 배기튜닝만 하고 다이노를 측정했을때 입니다. 카마로의 제원마력은 455 마력이지만 완전 순정의 경우엔 380~400 흡기나 배기 정도를 했을땐 390~410 정도 이때 순정흡기에 코르사 스포츠만 장착한 상태인데 순정치곤 꽤 잘나온편 그러다가 콜벳 C8이 등장하며.. 콜벳엔진(LT2엔진)에 올라간 인테이크 매니폴드가 카마로 엔진(LT1엔진) 과 호환이 되고 상당히 개선 되더라 라는 썰이 천조국 포럼을 중심으로.. DK님의 적극적인 추진에 힘입어 장착 엄청난 볼륨차이, 공기흐름 개선 = 실린더별 밸런스가 좋아지고 출력이 올라간다. 라는건데.. 일단 부품 어렵게 구했으니 설치! 인스톨 하던날 백투백 다이노 반신반의 했지만 효과가 엄청났습니다. 단순히 피크만 20 올라 간게 아니라 그래프 상에서 손실구간은 전혀 없고 풀악셀 변속구간인 5k~6.5k 전 영역에서 고른 향상과 끝까지 좀더 뻗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별도의 맵핑 없이 나온 수치입니다. 실제 체감도 훨씬 좋아지고 변속직전 마지막에 토크함몰과 함께 힘빠지는? 그런 느낌이 꽤 개선되었습니다. 작년 가을 인스톨을 마치고 재밌게 타다가.. 동계시즌 윈터끼우며 시즌오프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차져에 꽂히게 됩니다. 자의로 꽂혔다기보단 어떤 분들께서.. 세뇌처럼 제 머리속에 꼽아버림 슈퍼차져의 종류는 루츠식 원심식 트윈스크류식이 있습니다. 루츠식와 트윈스크류식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엔진위에 뚜껑처럼 덥히는 구조의 슈퍼차져로 순정 메이커 차져들이 이런 형태입니다. 처음의 개발 의도가 비행기가 높은고도에 올라갔을때 부족한 공기를 억지로 밀어넣기 위함 국내에 카마로 인스톨 사례도 상당히 많은 검증된 방식. 원심식은 흡사 터보처럼 생긴 터빈을 배기가스가 아닌 벨트로 돌리는 형태입니다. 장점은 브라켓만 전용이고 나머지 부품들은 공통이기때문에 가격이..아주약간 저렴? 근데 사실 파츠 가격 다 합치면 뭐 그리 저렴하진 않은듯.. 그리고 열효율이 유리하고 압축과정을 거침. 다른 차져와 마찬가지로 기어(풀리)비를 통해서 부스트의 설정폭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저 터빈같은걸 크랭크풀리를 통해 회전시켜서.. 과급된 공기가 압축과정을 거치고 올라간 온도를 내리기 위해 인터쿨러를 지나 그 후 쓰로틀 바디로 연결. 생긴건 터보처럼 생겼지만 풀리를 통해 벨트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엔진 회전과 연동되므로 별도의 부스트 콘트롤러나 웨이스트게이트 벨브 등이 필요치 않습니다. 1.골뱅이. 2.인터쿨러 . 3.서징을 막기 위한 바이패스벨브(또는 블로우오프 벨브) . 그리고 연결 호스들이 끝입니다. 1차 셋팅 후 입니다. 사실 해외 사례들을 참고로 530~550 정도를 예상했는데 조금더 나온건 위에서 말씀드린 LT2 인테이크 매니폴드의 영향이 아닐까 나름 추정만.. 하지만 아무래도 좀 아쉬운 출력ㅠ 공랭 인터쿨러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주행풍을 받을땐 순식간에 떨어지지만 저속이나 온도가 오르면 또 순식간에 미친듯이 올라가 버립니다. 인터쿨러가 이미 스테이지2로 1200 HP 대응하는 엄청나게 큰거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인터쿨러는 확장은 무의미. 보강을 위한 방법으로 워터 인젝션 선택. 많이 알려진 아이템이죠. 포트분사처럼 쓰로틀 바디 앞단에 노즐을 설치하고 물을 분사합니다. 인테이크를 통해 들어간 공기가 스프레이된 물과 혼합되어 연소실로 들어가며 흡기온 하강. 연소실에서 직분사된 연료와 만나 점화 사실 이 기술 또한 항공기를 위해 아주 오래전에 개발되어 적용되었던 기술이고 BMW m4 GTS 순정에 적용될 정도로 효과 자체는 검증된 방법입니다. 직분사 엔진의 단점인 벨브와 쓰로틀 바디의 세척 효과도 일부 있고.. 가장 중요한건 흡기온 최고! 풀분사 되면 순식간에 5도 아래로 뚝 떨어짐. 탱크 보충과.. 비용 등 번거로운건 어쩔수 없지만 직분사 엔진의 완소 아이템 보쉬에서는 배기가스도 줄이고 출력도 올라가고 엔진보호도 되고~ 무안단물처럼 홍보하긴 합니다 ㅎㅎ 두둥! 워터 인젝션의 분사량 조절. 맵퍼님의 세심한 최종리맵 후의 결과 입니다. 안정된 흡기온을 보여주며 점화각을 조금 더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행 후기. 4천을 넘어서면서 출력이 확 붙습니다. 풀악셀 변속구간인 5k~6.5k 에선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잘 나갑니다. 단점은 저 rpm 영역인데 그래프를 보면 저RPM 에서도 순정보다 토크가 높긴 합니다. 근데 순정보다 출력이 올라가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변화가 작습니다. 이유는.. 터보의 터보렉과 유사합니다ㅠ 생긴것도 터보같이 생겨가지고 특성도 비슷하네요. 부스트 기모으는 딜레이 땜에 뭔가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예전에 허당 오지고 배압땜에 시내에서 바보였던 빅터빈 차를 타던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물론 그 정도의 느낌은 결코 아니지만 느낌의 결? 이 비슷합니다. 프로차져를 한단어로 표현하면 인터넷 밈 중 하나인 "힘순찐" 이라 표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ㅎㅎ (힘순찐 = 힘을 숨긴 찐따) 끝으로.. 인스톨 하느라 늦은 시간까지 고생해주신 엠투 사장님 맵 잡느라 수고해주신 도영형님 부품지원 및 정보조달과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CK ? CG?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